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해 6월 용산 대통령실 청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날 UNIST 울산 본원에서 열린 관련 업무협약식을 찾아 "반도체는 우리나라 핵심 산업일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전략기술로 디지털 시대 '석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인력 양성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학위 취득기간을 6년에서 5년으로 1년 단축하는 계획이다. 입학생에겐 등록금 등이 포함된 장학금이 지원되고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된다. 학위 과정은 반도체 공정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과학기술원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매년 100명씩 총 5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