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전통시장 숨은 맛집 찾는다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3.03.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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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서울시와 함께 '모두의 맛집-전통시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는 전통시장의 숨은 맛집을 찾아 상생을 꾀하는 프로젝트다.

서울 내 전통시장의 음식점,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가 프로젝트 참여 대상이다. 4월19일까지 서울시 25개 각 구청에서 지원하면 된다.



현대그린푸드의 '모두의 맛집'은 지역 맛집을 선정해,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HMR) 제품으로 출시하도록 돕는 지역 상생 브랜드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2021년 11월과 지난해 7월, 지역 맛집을 대상으로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HMR 제품 16종을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메뉴를 운영하고 있지만, 투자비용 등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내 숨은 맛집을 발굴해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와 서울시가 공동 심사를 통해 전통시장 숨은 맛집 5곳을 최종 선발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선발된 5곳의 HMR 개발·유통·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시된 HMR 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현대식품관 투홈, 쿠팡 등에서 판매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맛집의 브랜드화를 이끌어내 고객 접점과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상생·동반성장 모델의 표본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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