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中 틱톡 수입상품 공급사 선정…외국계 기업 중 유일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3.03.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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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통해 국내 브랜드 진출 적극 도울 것"

/사진=NHN/사진=NHN


NHN (22,200원 ▼300 -1.33%)이 글로벌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과 손잡고 중국 커머스 시장 확장에 나선다.

NHN커머스의 중국 법인인 NHN에이컴메이트는 중국 틱톡(중국 서비스명 도우인)의 수입상품 공급사로 글로벌 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에서 '도우인'으로 서비스 중인 틱톡은 중국 최대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 최근 커머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75% 상승한 1조5000억 위안(한화 약 284억원)을 기록하며 중국 대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숏폼 동영상과 같은 소셜 콘텐츠 사이에 상품을 위치시키며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우인은 지난해 3월 '글로벌수입상품 공급상 합작규범'을 발표하며 글로벌 수입상품 직영점(Tiktok Direct Import)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직영점에는 4개의 중국 국영기업과 외국계 공급사로서는 유일하게 NHN에이컴메이트가 입점해 화장품·유아동상품·주류·식품 등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도우인 글로벌수입상품 공급사의 자격은 세계 500대 기업과 중국 국영기업에만 주어지며, 최근에는 가품 단속과 상품 품질 향상을 위해 공급업체 선정 기준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NHN에이컴메이트는 그간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사업을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까다로운 심사를 뚫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우인의 전략제휴 파트너로서 NHN에이컴메이트는 올 초 이미 거래액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NHN에이컴메이트는 향후 도우인 플랫폼 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해 올해는 약 930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커머스 시장 성장에 발맞춰 NHN커머스도 양질의 한국 상품을 소개하며 양국 간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N커머스는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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