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는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도시부문은 이창동 골모실마을이, 농촌부문은 동강면 장동리 상촌·서촌·동전·연화마을이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강면 장동리 상촌·서촌·동전·연화마을(18만7000㎡)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5억(국비 15억)이 들어간다. 노후주택 수리, 노후담장 및 마을쉼터 정비, 경사면 노면정비 등 보행환경 개선, CCTV 등 방범시설 설치 등 사업이 추진된다.
신정훈 의원은 "이창동 골모실 마을은 현재 약 160여 가구의 어르신과 영세민이 밀집 거주해 있고, 동강 장동리는 약 130여 가구가 거주하지만 산재한 빈집과 기반 시설 노후로 마을 정비가 절실한 곳이다"며 "지난해 공모 탈락으로 아쉬웠는데 윤병태 나주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이 국토균형위와 농식품부에 잘 전달돼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지역의 급속한 인구감소로 농촌마을 빈집과 기반시설 노후화로 그 곳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농촌 빈집 과 거주 취약시설 기반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삶이 행복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