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알법AI’ 이용 화면, (오른쪽)알법 로고 및 로이어드컴퍼니 로고 이미지/사진제공=로이어드컴퍼
기존 판결문 검색 서비스의 경우, 일일이 판결문 내용을 읽어 적합한 판례를 찾아야 하지만 알법AI는 이용자의 상황과 가장 유사한 과거 판결문을 한눈에 제시해 이용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유사 판결문 외에도 평균 형량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법률가의 조력을 받기 전 자신의 상황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서비스를 도입해 어려운 법률 용어 등도 일반 이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해준다. 법률 당사자뿐 아니라 판례 검색 등을 담당하는 로펌 리서치팀 업무를 보조하는 데도 효율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알법AI는 음주운전 판례검색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형의 법원 판결문 검색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챗GPT로 인해 검색엔진의 제작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진 만큼 여러 분야의 사건에 대한 유사 판결문 및 평균 형량 값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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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어드컴퍼니 손수혁 대표(변호사)는 "나와 비슷한 사건의 과거 재판이 어떠했는지 알게 되면 당사자로서는 좀 더 합리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며 "AI가 데이터를 미세하게 학습해 의뢰인에게 맞춤형 판례를 찾고 사건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어드컴퍼니는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과 기술창업투자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걸테크 스타트업으로 실시간 변호사 매칭 서비스 '알법'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