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원 웃돌던 SM, 공개매수 끝나자 10만원선 '붕괴'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3.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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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SM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SM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81,000원 ▼1,500 -1.82%))에 대한 공개매수 청약이 마감되자 주가가 1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에스엠의 자회사와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약세다.

27일 오전 9시49분 기준으로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9400원(8.77%) 내린 9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의 주가가 1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9일 이후로 처음이다.



자회사와 계열사의 주가도 나란히 파란불을 켰다. 에스엠의 팬덤 플랫폼 자회사 디어유 (26,050원 ▲300 +1.17%)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4.88%) 내린 4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 (5,740원 ▲90 +1.59%)는 200원(2.23%) 내린 876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엠 계열사로 영화나 TV프로그램 등 영상을 제작하는 기업인 SM C&C (1,664원 ▼8 -0.48%)는 120원(3.50%) 내린 33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앨범이나 상품 등의 인쇄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인 SM 라이프 디자인(SM Life Design (1,607원 ▲4 +0.25%))도 65원(2.82%) 내린 224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카카오 (47,300원 ▼100 -0.21%)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에스엠 주식을 주당 15만원에 구매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청약주식 수는 공개매수 예상주식 수(833만3641주)의 2배가 넘는 1888만227주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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