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두고 하이브와 카카오가 벌였던 치열한 인수전 경쟁이 12일 막을 내렸다. 하이브는 이날 SM에 대한 인수 절차 중단을 선언했고, 카카오 측은 앞으로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SM 경영권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구 SM 본사의 모습. 2023.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7일 공개매수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매수 결과 청약주식 수는 1888만227주를 기록했다. 이는 공개매수 예정주식 수인 833만3641주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SM 주식 공개매수는 당초 지난 26일까지였으나 26일이 주말인 관계로 사실상 공개매수는 지난 24일까지 진행됐다. 통상 공개매수 기간보다 이틀이나 짧았지만 많은 수량이 몰린 것이다.
즉, 이번 공개매수에 참여한 SM 주주들은 청약을 신청한 주식의 44.1395170%만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15만원에 처분할 수 있게됐다. 나머지 수량의 경우 계속해서 보유하거나 장내 매도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