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울모빌리티쇼 참가…"역대 최대 규모"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3.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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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서울모빌리티쇼 부스 조감도/사진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 서울모빌리티쇼 부스 조감도/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현대모비스가 2020년 이후 국내 소비자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Hi! For better Tomorrow'(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를 주제로,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공간(720㎡, 약 218평)에서 현대모비스가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소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품 총 11종을 미래 모빌리티존·기술 홍보존·브랜드존 3개 구역에 배치한다. 미래 모빌리티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엠비전 TO와 HI가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하는 PBV를 탑승하며 색다른 이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시선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기술 홍보존에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이 대거 전시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 뇌파 기반 헬스케어 신기술 '엠브레인(M.Brain)'과 페이스어워드 우수 혁신 기술로 선정된 '차세대 후륜조향 시스템'이 등장한다.


브랜드를 소개하는 홍보존도 처음으로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새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을 중심으로 관람객에게 기업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릴 계획이다. 브랜드 홍보존에서는 영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는 타이포그래피 작가 제임스 쿡과 협업한 예술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배우고 미니카를 제작하거나, 청소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초등학생 관람객 누구나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를 찾아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평일에는 1회,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2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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