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뜬다..사명서 두산 떼고 새출발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3.03.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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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뜬다..사명서 두산 떼고 새출발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그룹 편입 1년 반만에 사명에서 두산을 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로 새출발하며 HD현대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7일 오전 인천 동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인프라코어'(HD HYUNDAI INFRACORE)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론칭한 신규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에 이어 사명에서도 더이상 두산을 사용하지 않는다.

사명 변경은 건설기계 3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회사는 지난해 말 HD현대가 새로운 그룹명과 CI(기업 통합이미지)를 공개함에 따라 통일된 아이덴티티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명 변경을 적극 검토해 왔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동화, 친환경, 무인화 기술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모두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2일 주총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고, 현대제뉴인 역시 28일 주총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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