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핀은 지난 23일 유니베스트투자자문(옛 스틱투자자문)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7월 설립된 이노핀은 AI, 빅데이터에 기반한 금융 투자정보 분석에 특화된 금융 딥테크 기업이다. 2018년 7월 아이비케이자산운용, 메리츠증권 (6,100원 ▼200 -3.17%), 브레인자산운용, 소명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을, 6개월 뒤인 2019년 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고 최근에도 L사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154억원에 달한다. 2년전부터 꾸준히 직원을 채용해 현재 직원수는 21명이다.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은 1997년 자문업 인가를 받아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 '휴먼자산운용사'도 보유하고 있어 자산운용업 전반에 걸친 사업이 가능하다. 2020년 3월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의 자본금은 59억원이며 당시 총 11명의 직원 중 투자권유전문인력은 권택중 대표를 포함 6명이었다. 당시 자문수수료 수입은 7200만원, 일임계약 자산총액은 319억원이었다. 현재 직원 수는 8명, 투자권유전문인력은 3명으로 줄었다.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노핀은 이미 2022년 싱가포르 타이투스 투자그룹, 홍콩 TCA 투자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핀진'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을 통해서는 '핀진'의 운용실적 확보와 국내 보급을 추진한다. 운용실적 확보 후에는 2022년 미국 벤징가어워즈를 통해 사전 협의된 미국 금융기관들을 통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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