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화상으로 열린 국가 안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따라 동해를 포함한 서태평양 일대 항행구역경보(NAVAREA) 조정을 전담하는 기관인 일본 해상보안청이 미사일 발사 관련 항행경보를 발령하면서 우리 해양수산부도 국내 선박 보호 목적으로 같은 경보를 공지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 경보 대상 해역은 우리 영해에 속하지 않는 해역이다. 현재 해당 해역을 오가는 우리 선박은 탐지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이우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상공에 러시아 군이 발사한 미사일의 궤적이 보인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 흑해 함대에서 사용하는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이 크림 반도 북부에서 철도 수송 도중 파괴되는 사건이 벌어져 진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미사일 전력 강화를 거듭할지 관건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3일 태평양 함대 소속 디젤 잠수함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가 순항 미사일 칼리브르를 쏘아 1000km 떨어진 하바롭스크 지역의 훈련장에 있는 표적에 명중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보도된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최근 러시아가 보인 일련의 군사적 행보는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핵 재무장론을 촉발할 단초라는 관측까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