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커플이 커튼을 열고 마주한 유리창 청소부/사진=중국판 틱톡 '더우인' 캡처
수는 1649위안(약 31만원)을 지불하고 41층의 객실을 예약했다. 해당 객실은 강이 보이는 호화 전망으로 유명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난 수와 여자친구는 둘 다 나체인 상태에서 호텔 창문 커튼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멋진 강 전망 대신 유리창을 닦는 청소부가 보였기 때문이다.
호텔 측은 날씨 요인 등으로 창문을 닦는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창문 청소를 한다고 방에 알림을 넣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창문 청소부는 도망갈 곳이 없었을 테니 더 당황했을 것 같다", "투숙객들은 방 안에서 옷을 벗고 있을 권리가 있고 경치를 즐길 권리도 있다", "호텔은 고객과 창문 청소부 모두에게 보상해야 한다" 등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