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옴니뮤직에 따르면 서지원의 새 노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가 오는 27일 낮 12시 발표된다.
27년 만에 발표되는 서지원 신곡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는 AI을 활용한 목소리 복원 기술을 통해 서지원의 목소리를 재탄생시켰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첫 소절은 실제 서지원이 생전에 불렀던 육성 그대로를 노래에 담아냈다.
옴니뮤직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약 1년 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곡을 완성했다"며 "목소리를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내기 위해 옴니뮤직이 보유한 서지원 음성 파일을 총동원했다"고 소개했다.
서지원의 27년 만의 신곡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물론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의 미공개 프로필 사진으로 바탕으로 제작한 재킷 사진도 공개되면서 팬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1994년 데뷔한 서지원은 '내 눈물 모아', '또 다른 시작',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등의 곡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생전 서지원은 맑은 미성의 담백한 창법, 밝고 쾌활한 매력으로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