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아들이란 말에 속았다"…선우은숙, 유영재와 결혼 후 불만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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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선우은숙(64)이 결혼 후 기도를 많이 안 하는 남편 유영재에 대한 불만을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25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연애 때와 결혼 후의 유영재 모습이 다르다고 토로했다.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지금 남편과 결혼하면서 '저와 신앙 생활 같이 할 수 있겠냐'며 프러포즈 때 물었다"며 "그때 남편이 '나 목사님 아들이다'라고 답하길래 그럼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하고 5~6개월 지나고 보니까 남편이 기도를 잘 안 하더라"며 "어느 날부터 갑자기 그랬다. 그 좋은 목소리로 자기 전에 내 손을 잡고 기도해 달라고 했는데, 매일 저한테만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이를 들은 김진 목사는 "(선우은숙이) 목사님 아들이란 말에 속은 것"이라며 "(가족이라도) 신앙을 안 갖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선생님 자녀라고 공부를 다 잘하진 않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해 9월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했다.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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