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가 등장해 일상을 공개한다.
이를 보다 못한 아내 오서운은 "대신 정리를 해주겠다"며 청소에 나선다. 하지만 현진영은 "그걸 왜 버리냐"고 화를 내며 물건을 버리지 못하게 막는다.
당시 현진영은 "안 그래도 어릴 때 사고 쳐서 꼬리표가 달려있는데, 정신병원 꼬리표까지 달고는 못 산다"며 거부했다고. 그러나 오서운은 "그럼 더 이상 못 만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결국 현진영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1971년생인 현진영은 1990년 1집 앨범 'New Dance 1'으로 데뷔해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1994년 실형을 선고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현진영은 2000년 현재 아내인 6세 연하 배우 오서운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오서운은 우울증 등을 치료하자고 설득했고, 현진영은 2002년 4집 발매와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치료를 선언한 뒤 순천향대학교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다.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