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조연우, 한정수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한정수는 "제가 4~5년 전쯤에 공황장애랑 수면장애를 앓기 시작했다"며 "처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심장이 막 두근거리고 호흡이 안 돼 보다가 중간에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한정수의 20년 지기인 조연우는 "한정수는 항상 큰 파우치를 들고 다닌다. 파우치를 열면 약이 수십 개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오은영 박사는 "인터뷰한 걸 보니 정수 씨께서 김주혁 씨가 돌아가신 사건 이후에 너무나 큰 상실감을 오랫동안 느끼고 계시는 것 같다. 김주혁 씨가 세상을 떠난 것이 한정수 씨의 삶에 너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자신에게 너무나 중요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 때는 예외 없이 누구나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故 김주혁은 2017년 10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약물이나 음주 등의 흔적은 없었고 탑승했던 차량 조사에서도 급발인 등 오작동이나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