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조연우, 한정수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수는 절친 김주혁의 사망 후 달라진 점을 고백했다.
이어 "좀 있다가 수면장애도 왔다. 수면제가 없으면 거의 잠을 못 잔다. 3~4일 밤을 새도 못 잔다. 2~3년간 일상 생활이 거의 안 됐던 것 같다. 공황이 오면 빨리 진정시켜야 하니까 약부터 찾았다. 공황 장애 약 1~2알로는 아무렇지 않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오은영 박사는 "인터뷰한 걸 보니 정수 씨께서 김주혁 씨가 돌아가신 사건 이후에 너무나 큰 상실감을 오랫동안 느끼고 계시는 것 같다. 김주혁 씨가 세상을 떠난 것이 한정수 씨의 삶에 너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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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자신에게 너무나 중요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 때는 예외 없이 누구나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故 김주혁은 2017년 10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약물이나 음주 등의 흔적은 없었고 탑승했던 차량 조사에서도 급발인 등 오작동이나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