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조태형 기자 = 12일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인수 절차 중단을 선언했고, 카카오 측은 앞으로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SM 경영권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경쟁이 막을 내렸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모습. 2023.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4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SM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청약주식 수가 카카오의 공개매수 목표수량인 833만3641주(발행주식총수의 약 35%)를 넘어섰다.
카카오의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한데는 컴투스 (38,900원 ▲200 +0.52%)와 하이브 (203,500원 ▼8,500 -4.01%)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카카오는 하이브와 컴투스를 통해 SM 주식 474만9139주를 확보했다.
앞서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총괄프로듀서로부터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사들인 것을 감안하면, 하이브는 이번 공개매수 참여로 주당 3만원의 시세차익을 얻는다. 전량을 처분할 경우 수익은 약 11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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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이 목표수량을 초과한 만큼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얻는 수익은 더욱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