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석은 이날 고소장을 통해 A씨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며 "의심이 되거나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속사에 따르면 유연석은 A씨의 주장과 달리 6~7년 전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 거주했다. 소속사 측은 "유연석이 계속 오피스텔에 거주하다 3년 전께 아파트로 이사했다"며 "(A씨가 언급한) 배우 OO란에 대해 찾아봤지만 겹치는 지역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아버지가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기 위해 스트레칭 중이던 유연석에게 접근해 말을 걸었지만 유연석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아버지를 대했으며, "아버지 말씀으로는 사람을 참 벌레 보듯이 봤다고 한다"고 했다.
유연석이 아버지 얼굴에 대고 삿대질을 하며 혀를 찼으며, 그와 친구 무리가 아버지 바로 앞으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며 한 번씩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막 낄낄거리며 비웃으며 갔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킹콩 by 스타쉽 측은 "(유연석이) 친구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한 적도 없다"며 "자전거를 잘 타지 않는다. 선물 받은 자전거가 있는데 보관함에 보관해뒀다"고 전했다.
유연석이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데 이어 형사 고소까지 진행한 가운데, 경찰 수사를 통해 글의 진위가 가려질지 주목된다.
한편 유연석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뷰티인사이드' '강철비 2:정상회담' 등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