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셀, 작년 영업익 512.2%↑"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효과"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3.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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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장비 및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이큐셀 (310원 ▼52 -14.4%)은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12.2% 늘어난 32억5000만원이라고 24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4억원, 61억7000만원으로 각각 284.87%, 443.5%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지난해 8월 최대주주인 이아이디 (1,392원 ▲237 +20.52%)의 100% 자회사인 이차전지 물류 자동화기업 지이와의 합병 효과 덕분이다. 사업영역이 기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장비 제조에서 이차전지 설비 제조 및 설계 분야로 확대되면서 영업 경쟁력이 강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및 영업이익의 확대로 성장의 가속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증가하는 수주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구미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앞으로의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큐셀은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지체 되었던 중국 태양전지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패널 물류 및 EMI차폐 장비 등에 대한 신규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서 기존 사업부문의 약진도 기대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큐셀은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차전지 및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에 그 보폭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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