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친구 故 김주혁 떠난 뒤 공황장애…웃음 잃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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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배우 한정수(51)가 절친한 사이였던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74회에는 한정수, 조연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예고 영상에는 한정수가 등장해 "5년 조금 넘은 것 같다. 공황 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중"이라며 "(5년 전)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비보를 듣고 멍해졌다.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한정수가 5년 전에 들었던 비보는 가까웠던 친구인 김주혁의 소식이었다. 김주혁은 2017년 10월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오은영 박사와 만난 한정수는 "(김주혁이 떠난 뒤)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잘 안 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직도 (친구를 잃은) 고통과 아픔 속에 계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한정수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故 한창화씨의 아들로, 2003년 영화 '튜브'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연기자 이전에는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추노'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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