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 영상에는 한정수가 등장해 "5년 조금 넘은 것 같다. 공황 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중"이라며 "(5년 전)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비보를 듣고 멍해졌다.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와 만난 한정수는 "(김주혁이 떠난 뒤)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잘 안 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직도 (친구를 잃은) 고통과 아픔 속에 계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한정수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故 한창화씨의 아들로, 2003년 영화 '튜브'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연기자 이전에는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추노'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