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비용 이슈는 없지만, 대부분의 기존 게임 매출이 하락한 데에 따른 실적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오는 2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차기 최고 기대작인 'TL'(Throne&Liberty) 출시도 3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2분기 실적 부진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진행되리라 예상되는 TL의 글로벌 마케팅 행사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도 "북미·유럽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는 BM(비즈니스모델)과 주요 콘텐츠에 대한 확인이 흥행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신작 지연과 상반기 큰 폭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신작에 대해 막연하게 모멘텀을 부여하기보다는 흥행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