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180,100원 ▼3,600 -1.96%)의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980억원, 영업이익 41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57% 하회하는 수준이다.
PC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4%, 리니지W와 리니지2M 매출도 각각 16%,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조만간 진행되리라 예상되는 TL의 글로벌 마케팅 행사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도 "북미·유럽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는 BM(비즈니스모델)과 주요 콘텐츠에 대한 확인이 흥행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신작 지연과 상반기 큰 폭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신작에 대해 막연하게 모멘텀을 부여하기보다는 흥행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