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사대학 학생, 한국에 모인다…K-조선 배운다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3.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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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세계해사대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진=해수부 제공과거 세계해사대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오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간 세계해사대학(WMU) 재학생 초청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WMU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부설 대학원으로 IMO 회원국 정부 공무원 및 관련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해사안전·환경·물류·해양정책 분야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곳이다.

세계해사대학 초청 연수프로그램은 각국의 해사(海事) 전문가로 활동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선진 산업현장 및 해사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로 2004년에 시작됐다.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된 후 4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행사에는 10개국 12명의 재학생과 인솔자 2명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이번 방한연수는 △부산항 견학 △한국해양대학교 및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선원 교육기관 방문 △울산 현대중공업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등 첨단 조선산업 시찰 △해양수산부 방문 및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홍종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의 초청 연수프로그램은 WMU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현장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알고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해사분야 기여에 대한 위상을 알리고 훗날 졸업한 학생들이 자국의 해사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우호세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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