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신규 성장동력 확보…올해 최대 실적 전망-DS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3.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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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삼화콘덴서 (44,350원 ▲150 +0.34%)가 신규 성장 동력인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매출 증가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2927억원,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3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내 전장 비중은 약 33%로 전년 대비 3%p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며 전방 고객사(LG전자 VS사업부)의 실적 성장으로 삼화콘덴서의 매출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DCLC(차량용 콘덴서) 매출은 전년 대비 68.5%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요청으로 현재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며 약 4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수요 다운사이클에도 불구하고 신규 성장 동력인 전장향 매출 증가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결론적으로 MLCC 내 신규 성장 모멘텀은 수요가 확대되는 전장용 제품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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