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패션 학교로 꼽히는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 학교를 졸업한 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황재근의 집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금빛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실, 침실, 주방까지 집 전체가 화려한 앤티크 가구와 소품들로 가득한 공간으로 꾸며져있었다. 거실 한쪽에는 선인장들도 있었다.
그는 또 "저는 일반 가정집으로 집을 꾸며놓고 사는 걸 싫어한다. 아무 것도 없고 그냥 비어있는 건 안 좋아한다. 집 안이 그냥 갤러리 같기도 하고, 카페 같은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그는 "장식품이나 이런 가구에 제 기억으로는 1억을 썼다. 인테리어랑 소품 하나하나 사고, 잔공사하고 재료비까지 1억원 정도 쓴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재근은 집을 황금빛으로 꾸민 이유에 대해 "저는 금색을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베르사유의 궁전이나 왕실에서 온 유럽 전통의 바로크 스타일을 좋아한다. 거기에 금색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만 열면 황재근의 중세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