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야겠다면) 이제 청약을 노려보셔도 괜찮습니다. 재료비는 많이 올랐는데 분양가가 낮아집니다. 결국 소비자한테 좋은 상황입니다."
'국내 1호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가'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의 조언이다. 김 대표는 최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진행된 '싱글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지금 건설사는 '마진'을 최소한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이 시기에 지역을 잘 골라서 청약한다면 "적어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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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입지가 괜찮은 지역들, 최근 분양을 시작한 영등포 자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또 개인적으로 괜찮게 보는 지역들이 있다. 자양동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등포 자이도 마찬가지인데 입주가 2025년 초반이나 중반 정도 된다"며 "2026년까지 (서울에 입주물량이 적은 것이) 확정이고, 2027년까지 서울에 새 아파트가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새 아파트를 원하는데 역사상 새 아파트 공급 규모는 가장 적고 입주 시점은 부동산 가격이 다시 좋아지는 시기"라고 했다.
![청약통장 괜히 해지했나…"서울 청약, 이 동네 주목" 콕 찝은 2곳](https://thumb.mt.co.kr/06/2023/03/2023032316442463817_1.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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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또 '원칙이 있는 투자'를 강조하며 "아무 때나 투자하지 말라"고도 조언했다. 김 대표는 "10년에 한두 번 올법한 절호의 기회에 투자를 하면 충분히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사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며 "지금은 꾸준하게 공부하고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원칙을 만들면서 (투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0대나 7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어떤가"라며 "20~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가 망가진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인정할만큼 고통 받는 성장을 하면 여러분들이 원하는 삶을 살 확률이 높아진다"며 "저도 그렇게 살아봤다. 여러분들의 성장하는 삶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김기원 대표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