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운데 파란색 유니폼).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 팀 토크는 24일(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가 출전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이에 오는 여름이적시장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린델로프는 지난 2017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전 경쟁에 완전히 밀린 탓에 팀 센터백 4옵션이 됐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9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주전 센터백으로 쓰고 있다. 그 다음이 해리 매과이어 순이다. 린델로프는 완전히 눈 밖에 난 모양새다. 풀백 루크 쇼가 센터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사실 맨유에 불만이 있는 선수는 린델로프만 있는 게 아니다. 잉글랜드 대표팀 매과이어 역시 출전시간이 부족한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매과이어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특히 김민재를 생각보다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약 2주간 이적료 44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이면 김민재 이적이 가능해지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이는 해외구단에만 적용된다. 맨유에는 긍정적이다. 바이아웃이란 다른 팀이 기준 금액 이상 제시할 경우 소속팀 동의 없이도 이적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나폴리도 막을 방법이 없다. 맨유는 이를 노려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린델로프나 매과이어가 떠난다면, 김민재 이적이 빠르게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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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왼쪽)와 해리 매과이어.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