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는 23일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늘고 영업이익은 64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67억3200만원) 대비 소폭 줄었으나 순이익은 같은 기간 22.7% 늘었다.
엠로는 자체 기술 기반의 새로운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내놓으며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능형 수요예측과 재고관리, 최적 견적가 자동 분석, 협력사 리스크 통합관리 등에 이어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구매하는 핵심 자재의 가격 추이를 예측하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가 대표적이다.
수주잔고도 2022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41% 증가한 451억 원을 확보했다. 이처럼 탄탄한 영업 능력과 풍부한 수주잔고, 구매 공급망관리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바탕으로 엠로의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엠로 관계자는 "2021년 코스닥 상장 이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며 "올해도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엠로만의 독보적인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등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