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사진제공=장흥군.
장흥군은 아동친화도시 6대 추진전략 아래 매년 17개 실과소에서 150여개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증 전 50개 사업 520억원이던 예산이 지난해 154개 사업 790억원으로 확대됐다. 현재 군 전체예산의 16.6%에 이른다.
슬로우시티 장흥군 정책과도 연동해 앞으로도 군정 주요 정책으로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참여와 시민의식 강화사업으로 청소년 참여위원회 운영, 어린이 의회, 권리모니터링단 운영, 정책제안 동아리 활동 등이 활기를 얻고 있다.
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 아동학대예방사업 등 10개 부서에서 35개 사업으로 범죄 취약대상인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건과 사회서비스사업, 교육환경 조성 사업, 아동과 소통하는 가정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아동 복지 수준을 높이고 있다.
장흥군은 내년 10월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이 만료되기 전 재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상위단계 인증을 밟아야 하는 만큼 한층 체계적인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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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장흥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완성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며 "단순히 아동뿐만 아니라 여성, 가족,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지역민 모두 행복한 장흥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의 출발은 1996년 터키 이스탄불이다. 아동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지역사회, NGO, 언론, 학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유니세프의 결의안이 채택한 것이 아동친화도시 탄생의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