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이 부족하다"…풍산, 1분기 호실적 전망-이베스트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3.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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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이 부족하다"…풍산, 1분기 호실적 전망-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방위산업체 풍산 (60,800원 ▲400 +0.66%)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조290억원, 영업이익은 7.7% 줄어든 6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532억원)보다 20%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탄약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탄약 수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공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과의 대구경탄약 수주는 연간 약 1000억원 이상의 방산 수출 증가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풍산의 방산부문 매출 비중은 30% 내외지만 영업 이익률은 10% 중반대로 신동부문에 비해 훨씬 높다"며 "방산부문 성장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성,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에 주목해 PBR(주가순자산비율) 배수를 0.7배로 상향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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