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국가정기예방접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중 코로나19 백신접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접종은 무료로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국가정기예방접종으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에 위치한 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에 부착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 2023.3.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orgthumb.mt.co.kr/06/2023/03/2023032309422788934_1.jpg)
이에 따라 올해 10~11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선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 천식 등 기저질환자다.
현재 우리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재고는 약 4200만회분이다. 이 중 약 3500만회분은 오는 9월 유효기간이 끝난다. 정부는 백신 폐기를 줄이기 위해 해외 공여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2020~2023년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는 데 쓴 예산 총 집행액은 약 7조3000억원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33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 1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201명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26명이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7명, 재원 위중증환자는 129명, 입원환자는 28명, 확진자는 96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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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저녁 6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4%다. 18세 이상 성인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4.8%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3%다.
전체 인구 대비 기초접종률은 86.8%다. 12세 이상은 94.3%, 18세 이상은 96.8%, 60세 이상은 96.7%다.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2%, 보유병상은 412개, 가용병상은 304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6.72%, 보유병상은 30개, 가용병상은 2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