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연 2회 '찾아가는 소비자보호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소비자 편의와 권익 제고의 일환으로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금소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금융상품 완전 판매 절차를 점검한다.
대신증권 (15,260원 ▲120 +0.79%)은 고객의견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한 고객참여제도를 운영한다. 최대 30명 규모로 운영되며 약 7개월 동안 상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소비자 관점에서 관련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금소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들도 마련되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 취약계층 및 금융사고 기준을 강화 했고, 국회에서는 최근 불건전영업행위에 대한 금융권 공익 신고자 보호법의 발의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금융 업권별 경계가 허물어지는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의 형태와 선호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 며 "각 업권별 특성에 맞춰 금융소비자의 관점에서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