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만났던 구남친, 연애 인증해달라고…" 전소민 폭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3.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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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하하 PD'/사진=유튜브 채널 '하하 PD'


배우 전소민이 자신에게 무례한 요구를 했던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하하 PD'에는 '러브라인 마니아들의 무덤...전소민 여기 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화이트데이를 축하하며 와인을 마시는 방송인 하하와 전소민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 연애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때 전소민은 자신의 첫 키스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같은 연습실에 다니는 오빠였는데, 친했던 언니의 남동생이었다"며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소파에서 잠들었는데, 누가 담요를 덮어주길래 언니인 줄 알았더니 남동생이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전소민은 그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으나 바로 마음을 받아주진 못했다고. 그는 "나는 연애가 처음이라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3일 정도 고민하다가 '지금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고, 그 뒤에 사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하 PD'/사진=유튜브 채널 '하하 PD'
두 사람은 과천과 일산에서 장거리 연애를 했으나 남자가 입대하게 되면서 헤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헤어진 후 그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면서 발생했다.

전소민은 "10년 후 연락이 왔는데,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묻더니 갑자기 자기 친구랑 통화를 해달라고 하더라"며 "(그 사람이) '(친구한테) 내가 너랑 사귀었다고 하는데 얘가 안 믿어'라고 했다. 너무 자존심 상하고 불쾌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갔던) 그 사람을 기다렸으면 큰일 났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이며 분노했다.

이를 듣던 하하 역시 "(그 사람이) 예의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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