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에 김복규 前 정책기획부문장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3.03.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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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KDB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사진=KDB산업은행김복규 KDB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사진=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김복규 전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산은 전무이사는 산은법 제13조에 따라 산은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김 신임 전무이사는 1989년 입행 후 약 30년간 산은에 몸 담았다. 전략·기획업무(경영전략, 기획) 및 조직관리(인사), IB업무(PF) 등 기획, 금융 전반의 업무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17년 PF3실장 시절에는 글로벌인프라펀드 등을 통해 건설·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2019년엔 비서실장을 맡으며 최고경영진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2020년부터는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으로 주요 은행 경영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며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COVID-19) 피해기업 지원, 저가항공사(LCC) 금융지원 등 위기 극복 대응을 주도하는 등 은행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다.

산은 관계자는 "그간 산은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금융, 기획 업무를 바탕으로 김 전 정책기획부문장이 새 전무이사로 임명됐다"며 "향후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의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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