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수 중 57%가 참석했으며, 출석 주주 80%의 찬성률로 분할안이 가결됐다. 인적분할 안건은 전체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된다.
OCI는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된다.
기존 주주는 OCI홀딩스와 OCI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분 받는다. 분할 비율은 OCI홀딩스 69%, OCI 31%다.
회사는 분할 이후 존속법인 OCI홀딩스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에너지솔루션 등의 태양광 사업 및 도시개발 사업을, 신설법인 OCI가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전담한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향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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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부회장은 "인적분할 과정에서 보여주신 주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분할에 반대하신 주주분들의 의견도 겸허히 새겨듣고 모든 주주 여러분께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그룹 전반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사업별 전문성 강화 및 최적화 투자 전략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