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행복의 인문학 대강좌 운영...'눈길'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3.22 17:03
글자크기
건양대가 2023학년도 1학기 4학점 과목 '인문학 대강좌 - 행복의 인문학'을 운영한다./사진제공=건양대건양대가 2023학년도 1학기 4학점 과목 '인문학 대강좌 - 행복의 인문학'을 운영한다./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학교가 2023학년도 1학기 매주 금요일 오전 메디컬캠퍼스 명곡홀에서 중점교양과목 중 첫 4학점 교과목인 '인문학 대강좌 - 행복의 인문학'을 진행한다.

'행복의 인문학'은 박은희(예술)·김형곤(역사)·서민규(서양철학)·김문준(동양철학)·최문기(심리학)·장제욱(경영학)·이시우(데이터사이언스) 등 총 7명의 교수가 운영하는 심층융합 인문감성 강좌다.



전공이 다른 세 명의 교수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하며, 학생들은 대강좌와 분반토론, 종합패널토의(강의자 1명 학습자 6인) 등을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일 열린 첫 수업에서는 '예술로 여는 행복: 보는 음악, 듣는 미술'을 주제로 박은희 교수의 강의와 이호억 교수의 아트 퍼포먼스, 최소녀 교수의 플롯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10일 2주 차 수업에서는 김형곤 교수의 '20대가 미쳐야 할 것' 강의와 학생 토론이 진행됐다.



'행복의 인문학' 개설을 주도한 박은희 휴머니티칼리지 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문화적 단절을 해소하고, 학생의 정서와 감성을 어루만질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인문감성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현 대학교육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미래를 주도하는 리더에게는 여전히 배려와 인성, 공감능력이 필요하다. '행복의 인문학'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이러한 덕목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의 인문학' 1주차 수업에서 이호억 교수(왼쪽)가 아트 퍼포먼스를, 최소녀 교수가 플롯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건양대'행복의 인문학' 1주차 수업에서 이호억 교수(왼쪽)가 아트 퍼포먼스를, 최소녀 교수가 플롯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건양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