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은 일반 분양공고를 오는 24일 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특별공급 청약은 다음달 3일, 일반 1순위 신청은 4일, 일반 2순위 신청은 5일로 각각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11일이다. 분양계약체결일은 다음달 23~25일이다.
조합은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보증을 받고 평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정했다. 단순계산하면 전용 59㎡는 7억3000만원대, 84㎡는 9억9000만원대에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층별, 타입별 차이를 고려하면 전용 84㎡는 9억원 초반대에 나올 전망이다.
휘경자이는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에 인접한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세대 중 70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39㎡ 19세대 △59㎡ 607세대 △84㎡ 74세대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으로, GS건설이 시공사를 맡았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와 견줄만한 단지로는 지난해 11월 청약을 실시한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단지가 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84㎡당 2893만원으로 전용 84㎡는 평균 9억4300만원 수준이었다. 8개동 1055세대 중 501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었는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2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완판에 성공했다.
정부가 올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푼 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추첨제는 청약 가점과 상관없이 입주자를 뽑는다. 전매제한 기간도 1년으로 대폭 줄었다. 당첨이 됐을 경우, 입주 때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부담하는 대신 1년 뒤에 분양권을 파는 선택을 할 수 있다.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와 실거주 의무도 사라졌다. 휘경자이에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