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우리카드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1-3(19-25, 18-25, 25-18, 22-25)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의 데자뷔다. 우리카드는 2021~2022시즌에도 3위로 봄 배구에 진출해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렀으나, 4위 한국전력에 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고생했다.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면서 "타이스는 어쩔 수 없더라도 (서)재덕이는 막았어야 했는데 블로킹 타이밍을 못 잡았다. 또 범실이 많고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했다. 시즌 때도 이 두 가지로 많이 고생했는데 오늘도 불안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아쉬워했다.
4년 연속 봄 배구를 하는 데 그친 우리카드는 내년을 준비한다. 신 감독은 "(나)경복이가 군대를 가니까 그 자리를 (김)지한이나 (송)희채가 잘해줘야 할 것 같다. (한)태준이도 고등학생이지만, 기량을 끌어 올려야 할 것 같다. 외국인 선수도 잘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곧 입대하는 에이스에 대해서는 고마움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나랑 5년을 같이 했다. 기술력을 더 다듬고 가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쉽다. 그래도 같이 하면서 많이 성장했고 열심히 해줬다. 우리카드 레전드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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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