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 뉴욕 사립학교 초청 한국문화체험 실시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3.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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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한국을 방문한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가 다음 9일까지 미국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Whispering Pines SDA School in New York) 한국어반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및 학과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사립학교인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은 프리케이(한국의 유아원)부터 8학년(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을 교육한다. 특히 스페인어와 함께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해 전교생이 일주일에 두 번씩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 방문단은 7~8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주간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 오후에는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한다. 경복궁과 청계천, 국립중앙박물관,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방문하는 현장 체험 학습도 계획됐다.



김봉근 글로벌한국학과장은 "미국에서 온 학생들의 호응을 보면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실감 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며 "뉴욕의 학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글로벌한국학과 학생의 전공 능력을 향상하겠다.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한국어교사 및 한국문화 전파자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는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과 방문 프로그램의 격년제 실시 및 글로벌한국학과 학생의 한국어교사 인턴 파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받았다.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과 K-pop 댄스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위스퍼링 파인즈 스쿨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과 K-pop 댄스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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