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이혼' 서세원, 캄보디아서 근황 포착…교회서 간증·설교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3.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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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연예계를 떠난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서세원이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포착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2일 유튜브를 통해 서세원이 한 교회에서 간증 및 강의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서세원,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재혼 이후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그가 제2의 고향으로 택한 곳은 캄보디아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곳에서 방송사 운영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서세원의 근황은 좀처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서세원이 오랜만에 포착된 곳이 있다. 바로 캄보디아의 한 교회였다"고 전했다.



이진호가 첨부한 영상을 보면 서세원은 캄보디아의 옛 수도 우동에 있는 문산 영광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있다. 찬송가를 부르고, 신도들에게 안수기도(목사나 신부가 기도를 받는 신도의 머리 등 신체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것)를 해주기도 했다.

 서세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서세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서세원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국내 최고 MC로 활약했다. 2002년 방송사 PD에게 홍보비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하는 등 구설로 논란이 되자 연예계를 떠나 국내 한 군소 장로교단으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았다.

하지만 2014년 전처 서정희을 상대로 한 강제혼, 가정폭력 등이 사실로 드러나며 교단에서 제명됐다. 서세원은 이듬해인 2015년 서정희와 이혼했으며, 1년 만인 2016년 해금연주자 김씨와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그는 현재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3조원대 규모 복합 건설사업권을 취득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캄보디아 문화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영 공중파 스포츠TV(CSTV : Cambodia Sports TV)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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