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청담'...162억4000만원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3.03.22 15:05
글자크기

[국토부 '2023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공개]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아파트 월세가격 역대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전용 면적 273.96㎡는 지난달 21일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30일 서울 성동구 소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546㎡가 기록한 종전 최고가 2700만원보다 1300만원 높은 금액으로 역대 최고가다.   사진은 4일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 청담'. 2022.4.4/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아파트 월세가격 역대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전용 면적 273.96㎡는 지난달 21일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30일 서울 성동구 소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546㎡가 기록한 종전 최고가 2700만원보다 1300만원 높은 금액으로 역대 최고가다. 사진은 4일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 청담'. 2022.4.4/뉴스1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는 한남더힐(서울 용산구) 등을 제치고 3년 연속 최고가 아파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전용면적 407.71㎡)은 올해 공시가격이 162억4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공시가격 (168억9000만원)보다 6억5000만원이나 떨어졌음에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나타났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2020년 8월 현대건설이 준공한 아파트다. 3개동 29세대로 전층이 복층형 펜트하우스다. 층고가 7m에 달할 정도로 높고 전 세대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주택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서울 초고가 아파트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최고가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파르크한남'이다. 이 아파트 전용 268㎡는 이달 13일 120억원(2층)에 거래, 아파트 역대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실거래 매매가격 1위를 지켰던 한남더힐은 간신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30일 오후 한남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모습. 2021.12.30/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서울 초고가 아파트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최고가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파르크한남'이다. 이 아파트 전용 268㎡는 이달 13일 120억원(2층)에 거래, 아파트 역대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실거래 매매가격 1위를 지켰던 한남더힐은 간신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30일 오후 한남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모습. 2021.12.30/뉴스1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244.72㎡)이다. 공시가격은 97억4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5억원 이상 올랐다. 나인원한남 역시 최고급 아파트로, 총 9개동(341세대)으로 구성됐다. 248㎡~334㎡대까지 초대형 평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3~4위 모두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88억3700만원, 244.75㎡)과 파르크한남(82억9000만원, 268.95㎡)이 각각 차지했다. 한남더힐은 삼성전자와 LG그룹 등의 CEO(최고경영자)와 총수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명하다.

5위는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81억9300만원, 273.93㎡)가 이름을 올렸다. 총 2개동(280세대)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연예인 등이 주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엘시티(68억2700만원, 244.62㎡)가 유일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강남구 청담동의 효성빌라청담101(2차, 68억300만원, 252.18㎡),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67억8100만원, 214.95㎡), 청담동 마크힐스웨스트윙(66억5500만원, 273.84㎡)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공시가격 상위 10위권 아파트 중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가 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산구 3개, 성동·서초구와 부산 해운대구 각 1개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