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과 MOU 체결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3.03.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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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 협력 관계 구축·네트워크 활성화 목적
모더나 'mRNA 액세스' 활용한 기술 정보 교환…백신 개발 전주기 협력 모색

알파 가라이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COO, 왼쪽)와  홍기종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장이 백신 연구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더나코리아알파 가라이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COO, 왼쪽)와 홍기종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장이 백신 연구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더나코리아


모더나는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KmVAC)과 백신 연구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더나와 신변종 감염병 mRNA백신 사업단이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향후 모더나는 새로운 백신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 'mRNA 액세스'(mRNA Access)를 활용해 신변종 감염병 mRNA백신사업단과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를 활발히 교환하고, 백신 개발 전주기에 걸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mRNA 액세스는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mRNA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더나를 넘어선 전 세계 연구자들이 모더나가 보유한 mRNA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새롭게 발생하거나 소외되고 있는 감염성 질환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의 개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손지영 모더나 코리아 대표는 "신종 감염병 예방 목적의 mRNA 백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사업단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5년까지 주요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15개 백신 프로그램을 임상시험에 포함시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다양한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홍기종 신변종 감염병 mRNA백신사업단 단장은 "모더나의 혁신적인 mRNA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앞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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