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해외 선두진출…목표가 14만→18만원-DS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03.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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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DS투자증권은 해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성일하이텍 (78,100원 ▲600 +0.77%)이 업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은 전처리-습식제련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가지고 있고 해외에 전처리 공정을 하는 법인을 먼저 진출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며 "폐배터리 재활용 업종에서 탑픽(최선호주)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리사이클(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2024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4290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69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배터리 매입 경쟁이 늘 것으로 추정되기에 전처리-습식제련의 밸류체인 확보, 구리 등 양극재 외 소재, 모듈, 팩 단에서 추가 부산물 확보가 수익성 방어에 중요하다"며 "폐배터리가 자원으로 간주되면서 권역별 배터리 스크랩, 블랙 파우더의 반출 금지가 될 수 있기에 해외 진출여부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일하이텍은 전처리 공정인 리사이클 파크를 유럽에 진출한 상황이고 미국에도 진행 중"이라며 "각 지역의 리사이클 의무사용 비중이 성일하이텍의 협상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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