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호화 변호인단' 선임…김앤장·검찰 출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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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2022.10.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배우 유아인. 2022.10.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유아인은 차상우 변호사(인피니티 법률사무소)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차 변호사는 1992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1994년 석사, 1997년 박사 과정을 마쳤다. 사시 45회, 연수원 35기로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했으며, 창원지검 통영지청, 수원지검, 전주지검 군산지청,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등을 거쳤다. 2012년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배우 유아인. 2022.10.28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배우 유아인. 2022.10.28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는 2017년 12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합류했지만, 현재는 인피니티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법률사무소에는 대검찰청 차장 검사, 마약과장·조직범죄과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 변호사도 소속돼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 등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에 대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전달받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유아인의 주소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앞서 확보한 의료기록과 자택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포함해 유아인의 마약류 처방과 투약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24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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