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 옷에 '나치' 문양…"인지 못했다, 죄송"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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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나치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 /사진=채영 인스타그램 캡처걸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나치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 /사진=채영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트와이스' 채영(24)이 나치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다가 글로벌 팬들로부터 비판받았다. 채영은 곧바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채영은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어진 swastika(만자 무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하지 못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런 부분을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해 많은 분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부연했다.



/사진=채영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채영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채영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 중에 나치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포함됐다. 이를 본 글로벌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비판의 목소리와 사과 요구 등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채영은 곧바로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하며 발 빠른 사과에 나섰다.

한편 채영이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 10일 신규 미니 앨범 'READY TO BE'를 발매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4~5월 5개국 14개 도시에서 다섯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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