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 사장(오른쪽)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왼쪽)이 수성초 학생들과 함께 모스월 앞에서 공기정화 식물을 들고 있다./사진=한화](https://thumb.mt.co.kr/06/2023/03/2023032208502226693_1.jpg/dims/optimize/)
기념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사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김영임 수성초 교장 등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 설비 지원 현장을 둘러봤다.
서울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1차년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맑은학교 만들기'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경남 거제 국산초, 대구 도남초, 충북 청주 수성초, 경기 용인 흥덕초, 서울 신광초 등 5개 학교를 선정하고 겨울방학 기간에 설비 지원을 완료했다.
김혜원 대구 도남초 선생님은 "에어샤워와 에어클린매트 설치로 학생들의 몸과 신발에 붙은 먼지까지도 안전하게 제거하는 등 실내 공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달라진 학교를 신기해하며 기분 좋게 등교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거제 국산초등학교에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한결과 가동 전 이산화탄소 농도는 1294ppm이었으나, 가동 후 441ppm까지 최대 66% 감소했다.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도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한 결과 10분 만에 미세먼지(PM 10)는 23%,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22% 감소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맑은학교 만들기' 자문 및 심사위원을 맡은 조영민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창문에 비교적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환기시스템은 필터가 장착돼 있어 외부 먼지를 여과해 청정한 공기를 공급하고, 동시에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아이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며 "실내에 존재하는 부유세균이나 악취성 물질들을 감소시켜주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