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는 2022년 매출액은 782억21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0년(802.8억원) 이후 12년만에 최고 매출액이다. 영업이익은 23억7600만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광무 관계자는 "네트워크 통합(NI), 시스템 통합(SI) 등 비핵심사업을 지난해 구조조정하고 리튬염 유통 등 주력 사업에 집중했다"며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 민감도가 낮은 이차전지 소재와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도 안정적인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소재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단순한 '소재 유통기업'을 벗어나 소재 개발·생산을 아우르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공격적인 투자와 M&A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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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 시장본부는 지난 21일 광무를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제외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주권 매매가 재개된다.
앞서 광무는 대표이사 배임혐의설과 관련해 주권매개가 정지됐으나, 서초경찰서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한 바 있다. 불송치 사유는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