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BGF리테일
2015년 백종원 도시락 론칭 당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다. 고물가시대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메인 반찬인 제육불고기 2종(간장, 고추장)에 감자조림, 호박볶음, 볶음김치, 계란두부부침 4종의 부반찬을 담고 백미밥 위에는 구운 햄을 얹어 총 7종의 반찬으로 구성됐다.
특히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런치플레이션으로 시름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피스가와 대학가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3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기준 동일 입지에서 판매된 일반 도시락 매출 비중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실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정보글이 공유되면서 해당 상품 출시 후 CU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모든 도시락을 20%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독쿠폰의 사용량은 전월 대비 47.2%나 늘었다.
높아진 인기에 상품이 빠르게 판매되자 재고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상품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현재 포켓CU 도시락 예약발주 중 약 80%는 백종원 제육 한판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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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출시 후 꾸준히 하루 8만 개 이상 판매되며 도시락 단일 상품 최고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며 "이달 말 출시되는 두 번째 도시락 역시 런치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