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개발사를 막론하고 중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만한 작품들이 다수 외자판호를 받았다"며 "향후 중국 게임 시장은 개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성공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게임은 개별 '작품'이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에 대해 완성도, 재미, BM(수익모델)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최근에 인기가 많은 캐주얼, 서브컬처 등의 게임들은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한국 개발사들이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업체 중 최대 수혜주는 데브시스터즈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쿠키런 콘텐츠 자체가 지역이나 유저의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는 인기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캐주얼 게임이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유저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게임"이라고 평가했다.